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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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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쓰기

다시 위키를 활성화 하면서 한가지 목표를 세운게 있다. 그것은 바로 매일 일기 혹은 에세이 남기기 이다. 하루 중 기억할만한 이벤트가 있다면 일기를 작성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유 주제로 에세이를 쓰기로 했다. 오늘은 에세이를 쓸만한 날인 듯 하다. 공개할만한 이벤트는 중요한것은 없는 날이다.

지난 수년간 삶을 반성 해보자면 잠자리에 들기 전 소위 꿀잼 을 찾거나 즐기기 바빴다. 데이타임의 스트레스를 불고 싶기도 했고, 더이상 생산적인 일을 해낼 원동력이 없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몇번 글쓰기를 시도해 보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하지만 금번에는 꽤 잘 습관을 들이고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수주간 빠지지 않고 1시간 걷기도 유지하고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무조건 시작하기 가 좀 통하는 느낌이다. 다소 피곤하거나 아플때도 있었지만 복잡한 핑계를 생각해낼 틈이 없이 문 밖으로 나서고 있다. 글 쓰기도 마찬가지 인데 하루를 시작하고 컴퓨터에 앉으면 무조건 마크다운 파일을 생성하고 본다. 막히거나 궁금한 기술이 있어도 무조건 마크다운 파일을 생성한다. 시작하고 나면 채우게 된다.

나는 여태까지 일하면서, 독서 하면서 습득한 정보를 두뇌로 한번 이해한 후에는 별다른 복습을 하지 않고 휘발시켜 왔다. 나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대충 보고 이해한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리가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시 글쓰기를 활용해보려 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궁금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은 무조건 마크다운 드래프트로 만들어 놓는다. 이후 시간이 날 때 마다 공부하면서 내용을 채워가며 내것으로 만든다.

처음은 미약하나 곧 창대해지리라? 겨우 1주간 글쓰기를 지속해 왔는데, 계속 이어가면 언젠가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될 날이 올것이라 기대한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그냥 해나가겠다.